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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아 본격적인 성형외과 성수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그 수가 예년만 못할 것이란 게 성형외과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기침체와 이른바 ‘쁘띠성형’의 강세로 정작 ‘성형수술’에 대한 관심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용적인 부분과 시술 후 사후관리, 혹은 굳이 성형외과를 고집하지 않더라도 쉽게 접할수 있다는 점에서 쁘띠성형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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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개방형 수술 등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 ‘필러’, ‘보톡스’ 주사 등을 통해 비교적 쉽게 개선할 수 있는 ‘비수술적’이라는 장점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여름철 휴가, 방학 등을 이용해 쁘띠성형을 찾고 있다. 하지만 쁘띠성형은 지속기간 등 비영구적인 부분이 아직도 많은 아쉬움으로 남아 성형수술을 대체할 방편으로는 미흡한 상태다. 이런 흐름에 맞춰 최근 쁘띠성형과 일반적인 코성형수술의 특징을 모두 살린 ‘미스코성형’이 등장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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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성형은 과연 쁘띠코성형을 대체할 수 있을까? 성형외과전문의 노봉일 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미스코성형에 대해 알아봤다. ◆미스코성형이란 = 미스코성형은 봉합사 ‘스캐폴더’를 활용해 코끝을 높여주거나 길이를 늘리는 코성형을 말한다. 이 미스코성형은 부분적인 교정은 물론 코의 전반적인 부분을 디자인 할 수도 있다. 특히 피시술자의 부족한 점을 골라 부위별로 ‘맞춤형 포인트 시술’을 할 수 있어 보다 정교하고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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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분적으로 단계별 시술이 가능해 수술의 부담을 덜 수 있다. ◆미스코성형의 특징= 부분 마취 등을 제외한 실제 시술시간이 5분 내외로 짧으며, 절개형 수술방식을 취하지 않아 흔적, 붓기 등이 적다. 스캐폴더에 대한 부분도 특징이다. 흡수성과 비흡수성으로 나눌 수 있는 소재의 선택으로 수개월 혹은 반영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만약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라도 재 시술에 대한 부담이 적어 다시 디자인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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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성형은 누구에게?= 미스코성형 대상은 일반적인 코성형을 원하는 대부분의 여성의 경우와 비슷하다. 주로 ▶코끝이 맘에 들지 않는 경우 ▶콧대가 낮고 길이가 짧은 경우 ▶콧날개가 비대칭이거나 파인 경우 ▶코성형 후 부분적인 교정이 필요한 경우 ▶보형물이 티가 날까 망설이는 경우 ▶절개 코성형이 부담되는 경우 등이다. 

 

시술 후 1주일 정도는 접촉에 유의해야 하며, 병원에서 알려준 마사지를 2주째부터 1주일 간 해줘야 결과가 좋다. 만약 시술 후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불편한 느낌이 있다면 내원해서 진료를 받도록 하고, 시술 후 처방하는 항생제는 2일간은 복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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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노봉일 노봉일성형외과 원장(성형외과전문의)> 이성수 기자 anthony@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