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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취업’ 위해서는 괜찮아? 남자 취업 준비생, 코성형 고려 김진아 기자 ▲ © 김진아 기자 코성형, ‘취업’ 위해서는 괜찮아? 최근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은 ‘취업을 위한 성형수술’에 대해서는 대체로 ‘수긍한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한 취업포털사이트가 대학생 및 졸업생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취업을 위한 성형수술은 동의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7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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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 대부분 ‘부드러운 인상으로 만들면 인사 담당자에게 좋은 점수로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취업성형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성형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는 가운데,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이중 남성 응답자가 약 62%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는 여성 뿐 아니라 남성들도 인상을 좋게 보이게 하기 위해 취업성형에 동의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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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남성들도 여성들처럼 코성형과 눈성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남성 역시 코와 눈이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생각하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노봉일성형외과 노봉일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예전에는 남성들이 성형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했으나, 최근에는 남성들도 취업, 결혼 등을 앞두고 성형을 하고 있는 추세”라며, “매부리코나 화살코처럼 특이해 보이고 날카로워 보이는 인상을 개선하기 위해 교정하는 분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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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노 원장은 “코에 대한 인식이 예전과 많이 변했다”며, “가령 과거에는 복코처럼 뭉툭한 코를 아름답게 여겼으나, 시대가 변하면서 콧대가 높은 것을 선호했으며, 최근에 이르러서는 버선코처럼 자연스러운 코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시대에 흐름에 따라 혹은 본인에 맞게끔 코성형을 하는 것이 중요한 가운데, 또 하나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바로 코성형에 쓰이는 보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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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실리콘이 대세였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코성형 보형물이 등장하여 각각의 특징과 본인의 성형조건에 따라 결정하기 때문이다. 코성형에 쓰이는 보형물 중 최근 많이 사용되는 것이 실리콘, 고어텍스에 이어 ‘써지폼’이다. 써지폼은 고어텍스와 실리콘의 특징을 살린 보형물로 평가받고 있다. 부득이 비교해보자면, 실리콘은 모양변형이 자유롭고 원하는 모양을 만들기 쉽고 복원이 쉬운 반면, 고어텍스는 말랑말랑한 소재이지만 제거할 때 용이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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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두 보형물의 아쉬운 점을 보완한 써지폼은 고어텍스처럼 티가 나지 않고 자연스러운 코 모양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또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비교적 실리콘처럼 제거가 용이하며, 부드럽고 밀도가 높아 변형이 적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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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 노봉일성형외과 성형외과 전문의 노봉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