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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독립신문]코 성형 ‘생각대로’하면 되나?
조회수 4,094 등록 날짜 201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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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성형 ‘생각대로’하면 되나? 박상아 기자 (ghost7287@nate.com) 2010.03.17 08:56:49 모 회사의 광고 ‘생각대로’라는 카피처럼, 누구든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예뻐지고 싶다면 생각대로 하면 되는 시대이다. 하지만 생각대로, 예뻐지기 위해서는 노력과 시간이 충분하다고만 되는 것이 아니다. 눈, 코, 얼굴윤곽 등은 타고난 것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서 ‘성형’을 선택하게 되는데, 문제는 이러한 성형이라는 것을 ‘생각대로 하면 된다’며 쉽게 생각한다는 것.

비용과 시간이 충족되었다 하더라도 ‘성형수술’은 뼈를 깎거나 피부조직을 잘라내는 방법이므로 위험요소를 아예 배제할 수 없고, 부작용을 초래 할 수 있다. 때문에 성형을 선택 시에는 꼭 필요한 방법인지 성형이 아닌 보다 간편한 방법은 없는지 다시 한번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전문가만큼은 아니더라도 자신의 원하는 형태에 따른 수술 방법 및 사후 관리에 따른 정보 및 상식을 습득해 놓는 것이 좋다.

그 전에 TV와 매스컴의 연예인의 외모만을 선호하기 보다는 자신의 얼굴에 조화로운 형태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성형전문의와의 정확한 상담이 기본이 돼야 한다. 우선 사람의 얼굴, 즉 외모의 각 부분의 형태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디자인’이 달라지고 방법이 달라지게 된다. 크고 또렷한 눈을 갖기 위해 선택하는 방법으로는 절개법과 매몰법이 대표적이며 그 외 부분절개법 등이 있다.

추가적으로는 앞트임과 뒷트임도 함께 할 수 있다. 코 역시 눈의 경우처럼 다양한 형태를 지닌다. 코는 크게 콧대와 코끝의 형태로 나뉘며 콧대가 높거나 낮은 형태, 코끝이 뭉뚝하거나 화살표처럼 뾰쪽하거나 가기 다른 모양의 따른 특징과 이미지를 풍기게 된다. 때문에 코가 외모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성형을 통해 개선을 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때문에 보다 바람직한 성형 상식을 갖추는 것이 좋다.

다양한 코의 유형에 따른 성형수술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콧대의 형태를 개선하기 위해 자가물질이나 보형물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보형물이 발달되어 자연스러우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수술이 용이하기 때문에 실리콘, 고어텍스, 써지폼과 같은 보형물을 이용하며 각 제품에 따른 특징이 있기에 집도할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자.

코끝이 낮은 경우 얼굴의 볼륨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밋밋해 보이기 쉬운데 폐쇄형과 개방형 두 가지 경우로 이루어진다. 폐쇄형은 코 안쪽을 절개하여 시행하는 수술법으로 코 모양에 적합한 보형물을 만들어 놓은 공간 안에 넣은 후 절개한 부위를 봉합하고, 보형물을 고정하는 방법. 이어 개방형은 콧기둥과 코 안 점막에 절개를 하며 콧등 뿐 아니라 코끝의 모양도 조절이 가능하며 콧등과 코끝을 자연스럽게 이어 준다.

흔히 ‘복코’라 불리는 형태는 넓어진 코끝 연골을 모아주고 세워주므로 자가연골이식을 통해서 예쁜 코 끝 모양을 만들 수 있다. 화살코의 경우 코끝 연골을 세워주면서 동시에 들어주어 날씬한 코 모양을 만들 수 있다. 휘어진 코는 콧날을 바로 잡는 것이 우선이며 코 속의 가운데를 지지하는 비중격을 얼굴 한가운데로 반듯하게 옮겨주는 수술을 해야 한다. 필요에 따라서는 절골술과 동시에 주저앉은 부분을 보형물로 보강해주기도 한다.

 인상이 강해 보일 수 있는 매부리코의 경우, 튀어나온 코뼈와 연골을 제거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울퉁불퉁함을 예방하기 위해 실리콘이나 써지폼과 같은 보형물을 삽입하고 콧대 높이에 맞추어 떨어져 있는 코끝을 높여준다. 성형 후 사후관리에 따라 보다 성공적인 코가 완성 될 확률이 높아진다 할 수 있다.. 성형 후 에는 붓기를 최소화 시키기 위해 처음 72시간 동안은 눈 주위에 냉찜질을 하되, 코 주변에 자극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술 후 2~4일 동안은 코로 피가 나올 수 있는데 이때에도 깨끗한 거즈나 수건으로 피를 닦아내고 코를 문지르거나 누르지 않도록 한다. 일주일 후 부터는 서서히 활동이 가능하나 3주 정도 이내에는 격렬한 운동 및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안경은 4주 이상 쓰지 않는 것이 코의 눌림 현상을 방지할 수 있으며, 8주 동안은 수술 부위가 착색이 되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위와 같이 코 성형은 다양한 코 모양만큼이나 다양한 수술방법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정확한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만 하며, 아는 만큼 성공적인 아름다움 외모를 얻을 수 있음을 잊지 말자.

도움말 = <코성형전문> 성형외과 전문의 노봉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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