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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 후, 부기(붓기)는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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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09-06-08 1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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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모의 중요성이 두드러지는 사회적 인식의 영향으로 많은 이들이 성형수술을 찾고 있다. 이러한 성형수술은 의사와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경험 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가운데, 수술 후 관리에 대해서도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최근 성형수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리에 소홀함으로써 '부작용 아닌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들도 비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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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전문의 노봉일 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성형 수술 후 가장 많은 문의를 받는 항목 중 하나인 '성형수술 후 부기(붓기)를 빼는 요령'에 대해서 알아봤다. 수술 후 2일째(만 48시간)까지는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얼음팩을 이용하여 수술부위(반창고 위)를 지긋하게 눌러주는 과정을 반복한다. 얼음팩이 없다면 가정용 일반 얼음을 비닐 팩에 담은 후 얇은 수건으로 한 번 더 싸서 냉찜질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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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직후에는 모세혈관이 손상되어 미세출혈이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차가운 기운으로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출혈을 막아 부기를 억제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시기(만 48시간)가 지나면 온찜질을 시행한다. 팩을 전자렌지에 돌려 가열한 후 얇은 손수건을 싸서 수술부위를 지긋하게 눌러 준다. 수건을 따뜻하게 데운 후 비닐 팩에 싸서 사용해도 괜찮다. 이후 2∼4일간 계속해서 해주면 부기가 가라앉고, 멍이 사라지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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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수술초기에 나타난 푸른 기운의 멍이 이 시기가 되면서 노란 색조의 멍으로 바뀌는데 이러한 멍을 해결하는 데에도 온찜질이 많은 도움을 준다. 이 시기는 수술 후 조직 내에 고여 있던 부종액이 온찜질을 통해 림프관 흐름이 원활하게 됨으로서 붓기와 멍을 빨리 빠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 한편, 'GRP줄기세포지방이식술'의 경우에도 수술 후 2일까지는 냉찜질이 도움이 되고, 이후부터는 온찜질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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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2일까지 냉찜질은 지방의 대사량을 감소시켜 지방이 생착하는데 도움을 주므로 생착율을 높일 수 있다. 이때의 찜질은 붓기보다도 지방생착에 도움을 준다. 3일째부터는 온찜질로 멍을 감소시킬 수 있다. 특히 미세 지방이식이 생착되는 기간은 약 12일 소요되는데, 이기간 동안은 되도록 수술부위의 움직임을 최소로 하며 세안도 조심스럽게 하여 지방이식부위에 자극을 최소로 하여야 생착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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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원활한 혈류공급을 위해서 흡연을 삼가는게 바람직하다. 이 모든 과정은 앉아서 시행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 안정을 취한하고 계속 누워만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수술 후 조직액이 밑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한곳에 머물러 있으므로 수술 부위의 부기가 늦게 빠질 수 있다. 수면 시에는 되도록 머리 쪽이 높게 높은 베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전신 컨디션이 좋아야 회복속도가 빠르므로 잠을 설쳐가면서까지 찜질을 하실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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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감기나 기타 몸살질환이 없도록 신체조건을 최적의 상태로 만든 후, 지속적으로 찜질을 하시면 좋은 수술 결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염증을 줄이고 빠른 상처치유를 위해서는 금연과 금주를 하시는 것이 현명하다. 수술 후 처방한 약은 정해진 시간에 빠트리지 말고 복용하도록 하자. 약에는 수술 후 감염이나 염증을 예방하기 위한 항생제를 비롯해 붓기를 빠지게 하는 소염제 그리고 진통제도 같이 함유되어 있다. 간혹 부기가 심한 경우에는 근육주사제(마로비벤)를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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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 노봉일 원장 출처 : 노봉일성형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