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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성형 ‘붐’, “너무 욕심 부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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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덕 기자 (rokmc3151@naver.com)

기사 입력 2009-02-01 오후 7: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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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붐의 코 성형이 또 한번 ‘붐’을 일으키고 있다. 금주에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한 붐은 MC 김구라의 코 성형에 대한 발언에 “그룹 ‘뉴클리어’로 활동하던 당시 과도하게 욕심을 부려 코 성형을 했다, 콧대를 높이기 위한 코 성형을 했는데 사이즈가 너무 큰 실리콘을 삽입해서 코의 모양이 이상해졌다”고 대답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붐은 과거에도 방송을 통해 코 성형에 대해 여러차례 시인한 바 있으며, 이때마다 구설수에 오르는 등 매번 화제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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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멤버인 환희 역시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코와 쌍꺼풀 수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팬들의 환심을 샀다. 당시 각 포털사이트에는 환희의 코 성형에 관련한 검색어들이 즐비했으며, 각종 게시판에는 팬들의 격려와 아쉬움 섞인 멘트가 끊이지 않았다. 연예인들의 코 성형을 비롯한 미용성형은 매번 화제를 몰고 다닌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특정연예인을 지칭하며, 똑같은 모양의 코 성형을 기대한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그다지 현명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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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에 위치한 노봉일성형외과의 노봉일 원장은 “코와 눈 성형을 원하는 이들과 상담하다보면 간혹 특정 연예인과 똑같이 만들어 달라는 얘기를 듣는다, 하지만 코 성형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얼굴에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코를 표본으로 성형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노 원장의 설명처럼 최근에는 ‘자연스러운 코 성형’이 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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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코 성형을 위해서는 우선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한 후, 석고본 등을 통해 자신의 코 모양을 분석하여 이를 기초로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휜코, 매부리코, 낮은코, 복코 등의 교정과 코 재수술처럼 코 성형을 원하는 다양한 사례처럼 그에 맞는 시술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코 성형에는 자가 조직을 이용한 방법과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으로 크게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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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조직은 코 안에서 연골을 해결할 수 있는 비중격 연골과 귀 연골, 둔부(엉덩이)의 진피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자가 조직은 코 성형 후에도 피부를 보호하여 염증이 적어 합병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낮다. 보형물은 과거에는 ‘실리콘’과 ‘고어텍스’가 많이 쓰였지만, 최근에는 이 두 보형물의 특징을 살린 ‘써지폼’이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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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지폼’ FDA로부터 승인받은 보형물로써 밀도가 높아 변형에 대한 저항력이 뛰어나며, 고어텍스의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던 ‘코의 눌림’현상을 보완했다. 특히 생체 적합성이 뛰어나 자연스러운 코의 모양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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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 성형외과 전문의 노봉일 원장 (싸이더스HQ 가수분과 성형자문의, Ei21엔터테인먼트 연기자 성형자문의) 프리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