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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은 무조건 여성들만 한다는 사고를 버려야 할 때다. 외모가 경쟁력으로 여겨지면서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남성들이 많아졌다.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데 있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는 남성들의 모습에서 외모에 대한 투자와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을 수 있다. 메트로섹슈얼, 그루밍족 등 자신의 외모에 깊은 애착을 가지고 여성 못지않은 노력을 기울이는 ‘신인류’ 남성들의 등장 역시 남자들의 성형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데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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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를 찾는 남성들의 발길이 당당해진 요즘, 성형수술을 받으려는 남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위는 어디일까. 압구정에 위치한 성형외과 원장인 노봉일 원장은 ‘코’라고 답했다. 남자들의 성형희망 1순위 부위가 코인 것이다. 코는 사람의 얼굴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사람의 인상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부위 중 하나로 꼽힌다. 남성의 코는 사람의 이미지를 나타내는데 여성에 비해 큰 작용을 한다. 때문에 같은 코이지만 여자코성형과 남자코성형의 시술방법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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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원장은 “남자코의 경우 시작점부터 여자코와 다르기 때문에 높고 날렵한 콧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작점을 다소 높게 잡아줌으로써 남성적인 느낌을 살리는 것이 좋다”며 “콧등 라인은 반듯하거나 약간의 매부리 느낌을 살리는 것도 강인한 느낌을 줄 수 있으며, 코끝의 제일 튀어나온 지점은 여자코보다 약간 아래 지점에 형성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자코성형 효과를 보다 만족스럽게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코를 높이 세우는 데만 치중하지 말고, 전체적인 얼굴의 균형을 고려해 조화로운 코 모양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코를 높이는데 주목했다가는 자칫 균형을 잃은 어색한 얼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