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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신영씨(27세, 가명)는 여름휴가에 코 수술을 계획 중이다. 이씨가 성형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그의 코 모양이 전체적으로 낮은 들창코이기 때문. 이러한 이씨가 원하는 코는 수술한 티가 나지 않고 자연스러우면서 높은 ‘코’이다. 하지만 이씨는 어떻게 수술해야 하는지 혹은 과정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상황. 성형외과 전문의 노봉일 원장에게 상담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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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의 들창코, 어떻게 수술 해야 하나? 이씨의 코는 동양인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낮은 들창코. 이 경우는 보형물이나 자가 물질을 이용하여 낮은 코를 높게 만드는 수술인 '개방형융비술'을 택하는 것이 좋다. 개방형 융비술은 정면뿐 아니라 측면 모습까지 고려한 수술이다. 코기둥과 코 안 점막에 절개를 하여 콧등 뿐 아니라 코 끝의 모양도 조절에 비교적 용이하여 전체적인 얼굴의 조화를 염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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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성형 보형 물에는 실리콘과 고어텍스, 써지폼이 주로 사용 되는데, 최근에는 고어텍스의 특징을 잘 살린 써지폼을 선호하는 추세. 실리콘의 손쉬운 조각 및 고어텍스의 자연스러운 부분을 살린 보형물로 꼽히기 때문이다. 특히 밀도가 높아 충격에도 변형이 적으며, 재수술을 고려할 시 제거가 쉬운 점 또한 특징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이씨의 경우, 자연스러우면서 높은 코를 원하기 때문에 써지폼의 보형물을 적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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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성형수술 후, 관리는 어떻게 할까? 수술을 잘 마쳤다면, 관리 또한 이씨에게는 중요한 ‘관문’이 될 수 있다. 특히 코 성형수술 관리는 보형물이 자리 잡을 때까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더 할 나위 없다. 우선 코에는 가급적 자극을 주지 말아야 하며, 특히 수술 부위에 손을 대거나 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 코 성형 수술 후 지혈과 모양 유지를 위해 코 안쪽으로 패킹을 하게 되는데, 이때에는 입으로 호흡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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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적신 거즈나 수건을 입에 대고 있으면 한결 편하다. 술, 담배를 좋아하는 이씨지만, 수술 후 3주 정도는 금연, 금주 하는 것이 상처 부위 회복에 좋다. 또한 눈가가 붓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냉찜질을 하는 것도 좋다. 수술 후, 이후 한달 정도는 보형 물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게 되는 시기이므로 안경을 쓰거나 심한 운동을 하는 것은 삼가 하며 잠을 잘 때 바로 누워서 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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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 <코성형전문> 성형외과 전문의 노봉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