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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합뉴스] 사각사각 내 턱, V라인 만들 수 없을까?
조회수 4,194 등록 날짜 200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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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사각 내 턱, V라인 만들 수 없을까?

연합뉴스 보도자료

| 기사입력 2008-01-10 |

최근에는 인체의 형태를 알파벳으로 표현하는 일이 흔하다. 이효리의 볼륨감 있는 몸매를 가리키는 S라인, 공유의 탄탄한 가슴에 비유되는 M라인 등을 필두로 수많은 알파벳이 인체의 형태를 상징하게 되었다. 몸매에 이어 얼굴의 형태를 표현하는 대표적인 라인에는 V라인이 있다. 모 음료 광고에 인기가수 보아가 출연하여 화제를 몰고온 V라인은 갸름한 턱선을 강조하는 것으로 작고 날렵한 얼굴라인을 선호하는 요즈음의 추세를 대표하는 단어가 되었다.

성형전문의 노봉일 원장(노봉일성형외과)는 최근 선호되는 아름다운 얼굴의 기준으로 볼 때 각지고 튀어나온 사각턱 즉, 하악각이 아래쪽과 뒤쪽으로 돌출해 있으면 하 안면부가 네모져서 억세게 보이고 자연히 여성스러운 부드러움은 찾아보기 힘들게 된다고 말하며 소위 'V라인'이 올바른 얼굴형이라고 정의할 수는 없겠지만 현대사회에서 추구하는 '여성성'이라는 면에서 부합되므로 화제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고 말했다.

V라인을 만들기 위한 가장 중요한 부위는 얼굴에서도 당연히 하관 즉, 턱이라고 할 수 있다. 얼굴 아래쪽의 모양과 크기는 턱뼈의 모양과 크기, 근육의 두께 그리고 피하지방의 두께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보기에는 비슷한 얼굴형이라도 실제 발달되어 있는 요소는 사람마다 다 다르기 마련이므로 각각의 얼굴형에 맞는 치료법이 필요하다. 네모모양의 얼굴을 계란형으로 바꾸는 방법은 뼈가 두꺼운 경우에는 수술적인 방법, 근육이 두꺼운 경우에는 보톡스 주사를 이용한 방법이 있으며, 그 외에 피하지방이 많은 경우에는 지방흡입을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수술과 보톡스 주사를 병행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그 중 수술적인 방법으로는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 첫째는 입안을 절개하고 하악각을 노출시킨 후 하악각 절제술과 외측 피질골 절제를 하는 방법이고, 둘째는 턱밑을 8mm 가량 절개한 후 하악각과 피질골을 갈아내는 방법이 그것이다. 각자 장단점이 있으며 효율에 있어서는 첫 번째 방식이 더 낫고 회복시간이나 사후관리면에서는 두 번째 방법이 편리하므로 본인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방법으로 결정해야 한다. 턱뼈를 수술 후에는 턱 선이 매끄럽게 변화되고 얼굴 폭이 줄어들어 목이 길어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노봉일 원장은 전통적인 하악각 절제의 경우에는 옆 라인은 가늘게 만들 수 있으나 정면에서 보았을 때 턱의 폭이 줄어들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며, 최근에는 입안으로 절개하고 하악각을 노출시킨 후 하악각 일부를 절골시킨후 피질골을 추가로 제거함으로써 정면에서의 모습도 매끄러운 V라인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 노봉일 성형외과 노봉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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