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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노봉일 성형외과에서 눈 수술을 했습니다. 노봉일이야 강남권에서 유명한 곳이라 기억하고 있다가 예약하고 찾아갔어요. 원래 눈이 짝짝이 눈이라 한쪽눈은 쌍꺼풀이 있으면서 크고 한쪽은 쌍꺼풀이 풀린거 같으면서 좀 맹한 눈이였거든요. 이왕 눈수술 하기로 결정한거 이목구비가 또렷해보이려고 앞트임도 생각했어요. 매몰법을 통해 한쪽눈을 다른 한쪽눈에 맞추어 교정하는 방법이 있기만 절개법을 이용해 같이 교정해주는 것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어요. 앞트임도 같이 하는터라 양쪽의 대칭을 맞추기 쉽기 때문이라시라고 하셨어요. 어차피 한쪽만 수술하면 또 맘에 안들어할꺼같아서 같이 교정하기로 했고 눈 크기나 상태에 따라 다르게 해주시니까 많이 예뻐질거 같았어요. 기대반, 두근두근. 일주일 후에 수술 날짜를 잡고 앞트임과 양쪽 눈 교정을 했어요. 마취풀리고 너무 아퍼서 울뻔했는데 울면 눈물때문에 더 아플까봐 꾹 참고 붓기 없앨라고 꾹 참고 삼일정도 지나니까 괜찮아지더라고요. 예전부터 워낙 딱지도 잘생기고 상처도 잘 낫고 해서 2주 정도 지나니까 붓기도 왠만큼 빠지더라고요. 수술 받고 얼마동안은 모자쓰고 댕겼어요~좀 챙피해서 그 다음부터는 쌍꺼풀한거는 표나도 흉하지는 않아서 좀 자유롭게 다녔어요. 지금은 3달 정도 지났고요. 거울 볼때 마다 내 눈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크고 예뻐여~ 가끔 고양이 눈 같다는 소리도 들어요. 섹쉬하다는 소리겠죠? 암튼 지금 상태로는 눈이 맘에 들어요. 아픔을 참고 기다린 보람이 있군요.ㅎ 예쁘게 눈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럼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