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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코에 컴플렉스가 진짜 많았거든요... 그런데 일년 전쯤에 우연히 초등학교 동창을 만났는데 인상이 확 달라진거에요; 코를 고쳤다고 들었긴 한데 이정도로 변할줄은 몰랐었어요 솔직히..고민하다가 걔랑 얘기해서 여기 추천받았는데 진짜 그때 고민끝에 물어보기 잘한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좀 몸사리는게 있어서 걱정도 많이 하고.. 성형외과 상담간게 처음이라 진짜 계속 이것저것 질문 많이하고 원장님 귀찮게 많이 했는데 원장님이 제가 걱정하고 있는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세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했어요. 그땐 정말 저도 정신이 없고 부끄러워서ㅜㅜ감사하다는말 못드렸는데 여기에 몇자 적네요. 제 코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음...콧대는 그래도 있는편인데 코가 굉장히 뭉툭하다고 해야하나. 콧등 부분이 살짝 나와있고 코끝이 밑으로 떨어져 보이게 내려가 있어서 항상 불만이였거든요. 차라리 메부리였음 깎는 수술해버리자 라고 생각했을텐데 제 코는 좀 애매해서.. 암튼 저 처음에 그냥 무조건 높이려고 했었는데 원장님이 전체적으로 얼굴에 어울리게 해야한다 하고 이것저것 이미지 맞춰가면서 상담해주셔서 지금 진짜 마음에 들어요. 붓기 덜빠졌을때는 몰랐는데 붓기 다 빠지고 나니까 진짜 옆라인이 확 살고ㅠㅠ 오히려 처음에 제 생각처럼 아예 높였으면 원래 얼굴하고 진짜 안맞았을거라는 생각도 들고;;; 그동안 제 질문 받아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ㅜㅜ 인사가 넘 늦어서 죄송합니다ㅜ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