题目 | 멋진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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早会 | 3,073 | 制定日期 | 2007-12-13 | ||
충성~
친절하신 매니져님의 간곡한 협박에 못이겨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전 20대 후반의 국군의 의무를 마친 멋진남자입니다.
그러나 항상 작은 컴플렉스(?) 코가 약간 작고 펑퍼짐했습니다.
(이제는 잊고 싶은 과거가 되어버렸지만~)
그 코매디언 민이에요~를 외치는 그분이랑 코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어떤 상황이었을지 이해가 가시죠...
그런데 지금은 날렵해지고 오똑해진 저의 콧날 ㅎㅎㅎ
저희 어머니는 수술전까지 모르셨다가 반창고를 붙이고 가니
잘생긴 우리아들얼굴을 누가 그랬냐고 한마디 하시더군여..
항상 우리아들은 코만 잘생기면~하면서 아쉬워 하셨으면서 말이죠..
암튼 일주일 후 테입을 떼고 실밥을 풀고 거울 속에 제 모습을 봤을때
참 감격스럽더라구요. 원장님은 아직 부기가 있으니 시간이 지나면 더 날렵해진 콧날이 될거라 하셨지만 전 실밥푸는 날에 바로 감탄했답니다.
그런 암울했던 과거가 불과 추석전이었답니다.
추석 대명절을 맞이하여 우울한 과거를 청산할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제가 음주를 즐기는데 수술 후 한달동안 술을 참으며 인내의 시간을 보내야 했지만 거울 속의 제모습을 보며 다시한번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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