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헤럴드경제] 구직자들의 성형수술, 꼭 필요하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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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3,677 | 등록 날짜 | 2009-03-20 | ||
구직자들의 성형수술, 꼭 필요하다면?
헤럴드생생 원문 기사전송 2009-03-20 13:35
미국 발 국제금융위기의 여파로 인해 국내 경기의 침체는 계속되고 있다. 청년 미취업자들이 100만 명을 넘나들며 고학력 미취업자가 속출하고 있다. 대졸자의 상당수가 비정규직으로 내몰리고, 일부는 구직을 포기한 상태.
이처럼 지속되는 경제위기와 미취업자의 증가로 인해 ‘취업 관문’은 날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때문에 많은 구직자들이 이른바 ‘스펙’을 위해 남모르는 노력을 하고 있다. 토익, 토플은 물론 제2외국어, 각종 인턴쉽, 면접을 대비해 유창하게 발언할 수 있는 언변술, 밝게 웃는 법을 일러주는 학원에서 수강하는 등 이색적인 모습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금남의 장소’로 인식되었던 피부관리샵은 남성고객의 발걸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성형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방되었다고 하지만, 아직은 ‘특별한 것’으로 여겨지던 성형수술 대해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구직 관련 온라인 사이트가 구직자와 대학생 1342명을 대상으로 ‘취업을 위한 성형’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명 중 3명에 해당하는 31.3%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이중 여성 응답자는 47%가, 남성 응답자는 20.8%가 취업을 위해서라면 성형수술을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성형을 결심할 수 있는 이유에는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응답이 51.1%로 가장 많았으며, 자신감을 갖기 위해 24%,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10.7%로 뒤를 이었다.
성형하고 싶은 부위로는 코 36.4%(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눈 33.8%, 치아성형 30%, 피부24.5%, 지방흡입 20.7%, 안면윤곽 1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응답자의 6.2%는 취업을 위해 성형을 했으며, 이중 75.9%는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고, 이중 92%는 ‘다른 부위 수술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많은 구직자들이 성형을 통해 외모의 콤플렉스 등을 극복, 수술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정작 성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수술을 받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노봉일 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성형수술에 대해 짚고 넘어갈 몇 가지를 알아봤다.
성형수술 전, 사전 검사는 필수
수술을 결심 했다면 우선 지병의 유무를 병원에 알리고 수술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고혈압, 간이나 뇌의 질환, 심장질환의 병증은 물론 피임약, 아스피린 같은 약물의 복용도 물론이다. 특히 중년이 넘어서는 나이에 수술을 받고자 한다면 회복 기간 등의 고려사항으로 인해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과 검사가 필수다. 이러한 사전 검사를 무시한 수술은 추후 부작용 등의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성형수술도 나이를 고려해야
10대에는 코성형, 얼굴 윤곽수술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개개인 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10대에는 신체가 발달 중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형수술은 성장이 끝나고 골격이 완성된 20대 초중반부터가 가장 적합하다. 노화를 대비한 ‘PRP자가혈피부재생술’, ‘지방유래줄기세포이식술’ 등의 수술은 20대 후반부터 30대가 적기이다. 노화가 보이기 시작하는 40대에 보다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코성형의 방법과 보형물의 선택
코 성형에는 자가 조직을 이용한 방법과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으로 크게 나뉜다.
자가 조직은 코 안에서 연골을 해결할 수 있는 비중격 연골과 귀 연골, 둔부(엉덩이)의 진피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자가 조직은 코 성형 후에도 피부를 보호하여 염증이 적어 합병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낮다.
보형물은 과거에는 ‘실리콘’과 ‘고어텍스’가 많이 쓰였지만, 최근에는 이 두 보형물의 특징을 살린 ‘써지폼’이 각광을 받고 있다. 써지폼은 FDA로부터 승인받은 보형물로써 밀도가 높아 변형에 대한 저항력이 뛰어나며, 고어텍스의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던 `코의 눌림`현상을 보완했다. 특히 생체 적합성이 뛰어나 자연스러운 코의 모양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성형외과 전문의와 성형외과 비전문의
현행 의료법상 특정분야 전문의 자격이 없다고 해서 그 분야의 진료를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성형수술 역시 성형외과 전문의를 취득한 의사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따라서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니더라도 성형수술을 할 수 있지만,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고 싶다면 따져볼 것이 있다. 우선 병원의 이름이나 외부간판 등에 성형외과가 들어있지 않고 진료과목에 성형외과라고 적혀 있다면,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닐 수 있다. 간혹 일부 병원에서는 성형외과를 크게 표시해 두어 환자들에게 착각을 일으키는 사례가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의 진위를 구별하려면 성형외과전문의단체의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성형코리아(www.prskorea.co.kr)에 접속해 의사이름이나 병원명을 검색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자료제공: 압구정 노봉일 성형외과 노봉일 원장
(싸이더스HQ 가수분과 성형자문의, Ei21엔터테인먼트 연기자 성형자문의, 네이버 건강의학 위촉 상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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