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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맞은 성형수술, 선택과 관리는? 이영애 기자, bignews@bignews.co.kr 등록일: 2009-12-05 오전 1:14:04 최근 ‘성형시즌’을 맞이하면서 강남 일대의 성형외과는 활기를 띄고 있다. 수능이 끝난 고3 수험생과 방학을 맞아 콤플렉스 개선 등의 이유를 들어 대학생들도 성형외과를 찾는 발걸음이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무분별한 성형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높으나, 성형을 원하는 당사자들에게는 다양한 이유가 있어 사회적으로 이를 포용하고 인정하는 분위기도 못지않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성형이 ‘부정적이다’는 것은 아니나, 수술의 선택과 사후관리에는 필히 신경 쓸 부분이 있다는 점은 알아두자. 우선 풍부한 시술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성형외과 전문의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개개인에 맞춘 적합한 시술법의 선택 역시 빼놓을 수 없으며, 전문의들은 거기에 '수술 이후 사후관리'를 중요한 요소로 꼽는다. 성형수술은 아주 미세한 차이에 의해 그 결과가 달라지는 민감한 수술이다. 그렇기에 수술 방법의 스킬 뿐 아니라 수술 후의 관리방법에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 특히 수술 후 적절한 관리는 통증, 붓기, 멍 등의 완화에 도움을 주어 회복기간을 단축시키고 2차 감염방지, 부작용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각 부위 성형수술에 대한 사후관리를 성형외과 전문의 노봉일 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알아봤다. ◆코성형, 흡연 음주는 절대 사절 코 성형 수술 후 지혈과 모양 유지를 위해 코 안쪽으로 패킹을 하게 되는데, 이 때는 입으로 호흡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환자들은 통증과 불편함을 호소한다. 이런 경우에는 물에 적신 거즈나 수건을 입에 대고 있으면 한결 편하다. 수술 후 3주 정도는 금연, 금주 하는 것이 상처 부위 회복에 좋으며 안경의 사용 역시 1주일 정도는 금하는 편이 좋다. ◆눈성형, 세안은 당분간 주의 가벼운 쌍꺼풀 수술의 경우 물 세안을 하기 보다는 눈가에 끼는 눈곱을 명봉으로 떼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쌍꺼풀 수술 후 눈이 가려워 비비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상처가 덧나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쌍꺼풀 수술 후 눈을 비비는 행위는 금지하도록 하며 렌즈의 착용이 눈꺼풀을 당길 수 있으므로 1~2주간은 렌즈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또한 냉찜질이나 온찜질은 한 번에 15분 이상하면 오히려 피부에 좋지 않으므로 10분 정도 짧게 반복해서 해주는 것이 좋으며 눈을 치켜뜨는 연습을 수시로 하는 것도 부기를 빼는데 도움이 된다. ◆지방흡입과 가슴성형, 가벼운 스트레칭과 정기적인 검진 지방흡입의 경우 수술 당일은 크게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몸이 제자리를 잡기위해 한 복대나 특수속옷을 착용하도록 한다. 가슴수술의 경우는 수술 당일부터 걷기 정도의 운동과, 팔을 90도 이상 올리지 않는 범위에서 하는 가벼운 스트레칭이 오히려 빠른 회복에 도움을 준다. 아울러 수술한 가슴이 딱딱해지는 구형구축을 방지하기 위해 한 달간은 1주일에 2회 정도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적인 마사지를 받는 것이 좋으며 뜨거운 찜질방과 사우나는 1달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유방확대술과 유방암의 특별한 상관관계는 없지만 정상인과 똑같이 1년에 한 번씩은 유방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안면윤곽술과 리프팅 수술, 구강 세척의 중요 대개 수술이 입 안으로 이루어지므로 수시로 물이나 가글용액으로 입 안을 청결히 유지해준다. 특히 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 아스피린이나 호르몬 제재의 복용을 삼가며, 술과 담배는 염증유발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한달간은 반드시 피한다. 특히 수술받은 뼈 주위 냉찜질을 하고, 상체를 높이 한 상태로 지내는 것은 붓기 빠지는데 도움이 된다. 회복되는 동안 딱딱한 음식보다는 부드러운 음식으로 수술부위에 무리주지 않는다. 그 외 초음파나 ‘림프마사지’, ‘레이저테라피’ 등을 이용한 관리 프로그램은 수술 후 빠른 회복과 부기감소에 도움을 준다. 도움말 = 성형외과 전문의 노봉일 원장* *노봉일 원장 : 노봉일성형외과 원장/ 싸이더스HQ 성형자문의/ Ei21엔터테인먼트 성형자문 의 / (前)순천향대학병원 성형외과 교수/ (前)강릉의료원 성형외과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