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코성형, 추석연휴를 노려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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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887 | 등록 날짜 | 2010-09-01 | ||
어느덧 여름의 ‘끝물’에 접어든 9월이다. 비록 이상기온으로 인해 여름의 여파가 남아 있지만, 9월이면 자연스레 가을을 떠올리는 시기이다.
한편 올 9월은 추석 연휴가 길고 빨라 성형외과는 여름 성수기에 이어 ‘성형 성수기’를 준비하고 있다. 실제로 강남의 N성형외과는 추석 연휴 수술 예약에 벌써 분주한 상황.
특히 추석 연휴를 이용해 비교적 부담이 적은 눈이나 코성형에 집중하고 있는 추세다. 노봉일성형외과 노봉일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의 도움말을 통해 코성형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유용한 ‘팁’을 들어봤다.
◆ 코성형한 사실을 알리지 말라
과거 ‘높은 콧대’가 예쁜코의 기준이었다면, 지금은 자연스러운 코성형이 대세다. 따라서 숙련되고 경험이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을 가진 후, 자신의 얼굴과 조화될 수 있고 무리되지 않는 범위에서 코 성형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성형 전 석고본 등을 이용하여 사전에 현재 자신의 코를 분석하고, 수술 후 나올 수 있는 코의 모양을 예측하는 것이 현명하다. 복코, 매부리코, 화살코, 휜코, 낮은코 등 다양한 코의 생김처럼 그에 맞는 시술 또한 조금씩 차이가 있고 무엇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다.
◆ 코 성형, 실리콘만 넣는 것이 아니야
코 성형에는 자가 조직을 이용한 방법과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으로 크게 나뉜다. 자가 조직은 코 안에서 연골을 해결할 수 있는 비중격 연골과 귀 연골, 둔부(엉덩이)의 진피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자가 조직은 코 성형 후에도 피부를 보호하여 염증이 적어 합병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낮다. 보형물은 과거에는 '실리콘'과 '고어텍스'가 많이 쓰였지만, 최근에는 이 두 보형물의 특징을 살린 '써지폼'이 각광을 받고 있다.
'써지폼' FDA로부터 승인받은 보형물로써 밀도가 높아 변형에 대한 저항력이 뛰어나며, 고어텍스의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던 '코의 눌림'현상을 보완했다. 특히 생체 적합성이 뛰어나 자연스러운 코의 모양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 코 성형, 수술만큼 사후 관리도 중요해
성형 수술 직 후 사흘까지는 붓기가 생긴다. 이때에는 코 주변을 제외한 눈가 등에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후부터는 붓기가 빠지기 시작하여 일주일 정도면 외출이 가능해진다. 간혹 수술 후에 코로 피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거즈나 휴지로 가볍게 닦아주어야 하며, 코를 문지르거나 손을 데는 행위는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또한 3~4주 정도는 코가 부딪히는 것을 조심하는 것이 좋으며, 격렬한 운동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코가 정상적으로 자리 잡는데 까지는 다소의 시간이 걸리므로 섣부른 판단과 행동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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