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연합뉴스] 코 끝에도 힘주는 거울보는 남자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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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3,580 | 등록 날짜 | 2009-04-07 | ||
코 끝에도 힘주는 거울보는 남자들
기사입력 2009-04-07 14:09
그루밍족의 열풍은 올해에도 계속되고 있다. 그루밍(grooming)족이란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일컫는 신조어로써 여성의 뷰티(beauty)에 해당하는 남성의 미용용어로, 마부(groom)가 말을 빗질하고 목욕을 시켜주는 데서 유래하였다.
이들은 자신을 돋보이도록 하기 위해 피부와 두발, 치아 관리는 물론 성형수술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외모와 패션에 신경을 쓰는 메트로섹슈얼족과 함께 그루밍족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현상을 증명하듯, 인터넷 사이트에도 남성 회원들이 성형수술과 미용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는 동호회가 점차 늘고 있다. 최근 '남성들의 코성형'이 자연스럽게 트렌드가 된 것은 이러한 그루밍족의 영향이 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형외과전문의 노봉일 원장은 과거에 비해 남성들의 코성형 상담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여성들 못지않게 적극적이고 전문적이다. 이는 남성들의 성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관대해진 부분도 한몫 한 것 같다고 설명했으며, 또한 최근들어 일명 '꽃남'열풍이 불어오면서 많은 남성들이 코가 오똑하고 멋진 연예인들을 로망삼아 성형수술을 결심하는 사례가 적지 않지만, 이는 지극히 바른 생각이 아니며 만약 성형을 해야한다면 무엇보다 자신의 분위기에 맞게끔 자연스럽고 개성있는 방법으로 고려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노 원장의 설명처럼 마치 공장에서 찍어낸 듯 한 똑같은 모양으로 하는 코성형은 전문의들 사이에서 조차 권하지 않는다. 개개인마다 코의 생김이 조금씩은 차이가 있기에 무엇보다 수술 후 본인에게 어울릴 수 있는 성형을 생각해야 한다. 때문에 성형방법에도 조금씩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코 성형수술은 단순히 콧대만 세우는 융비술 외에도 코의 크기를 줄이는 축비술, 코끝 모양을 변화시키는 비첨성형술, 콧구멍 크기를 줄이는 콧망울축소술 등 다양한 수술과 각각에 따른 여러 가지 수술법이 있다.
또한 서양인과 동양인, 인종에 따른 수술에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특히 한국인의 코끝은 대부분 피하지방조직과 섬유지방조직 등 연부조직이 더 두껍고 조밀하여 코끝의 돌출이 적어서 코가 오똑하게 보이지 않고, 둥글게 퍼져 보이는 경향이 있기에 콧등은 일반적인 융비술로 만족스럽게 세워줄 수 있지만, 코끝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삽입물만으로 코끝을 높여 주려면 고난이도의 수술과 전문의의 경험이 요구된다. 삽입하는 보형물에도 실리콘, 고어텍스, 써지폼 등이 다양하게 이용되며, 이들 보형물은 각각 특색이 있기에 상황에 맞게끔 사용된다. 그중에서도 써지폼의 경우에는 고어텍스의 발전형으로써 최근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보형물의 삽입 외에도 자가조직이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복코의 경우에는 코 끝에 삽입물을 넣고도 부족한 경우가 많아 개방융비술을 통해서 코끝연골을 노출 시킨 후 가운데에 지주대를 세워주고 코끝연골을 모아주는 수술을 받으시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싸이더스HQ 가수분과 성형자문의, Ei21엔터테인먼트 연기자 성형자문의
도움말 = 압구정 <노봉일 성형외과> 노봉일 원장
출처 : 노봉일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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