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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형에 맞는 코 성형해야 '자연미인' 될 수 있어 흔히 코끝이 뭉뚝한 코를 '복코'라고 부르는데, 예전에 복코는 보기 좋은 코에 속했다. 그러나 서구적인 외모가 각광을 받으며 언제부턴가 복코는 듣기 좋은 이름 대신 '주먹코'라는 흉한 별명을 얻게 되었다. 실제로 주먹코, 매부리코 등 코 때문에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여성들이 자주 상담을 하는 내용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특히 텔레비전이나 영화에서 등장하는 여성 배우들이 나날이 콧대가 높아지는 것을 보면 여성들도 날렵한 콧대를 선망의 대상으로 삼게 된다. 이에 대해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특정 연예인의 코와 비슷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그것이 본인한테 어울릴지 잘 판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조언한다. 즉, 아무리 예쁜 연예인의 코라도 본인의 얼굴형에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따라서 예쁜 코 보다는 본인의 코와 어울리는 성형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얼굴의 균형이나 이목구비의 비율 등을 고려하여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코성형 전문 노봉일성형외과의 노봉일 원장은 자신의 몸매를 고려하여 옷을 입어야 옷맵시가 나듯, 코 성형도 얼굴의 비율, 얼굴형에 맞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노 원장은 예전에는 코 성형하면 높게 세우는 것이 중요했지만 요즘은 각자의 얼굴형에 맞는 성형을 한다며 누구 코가 예쁘다고 해서 그게 본인에게 어울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들어 코성형은 써지폼을 이용하여 수술하는 추세인데, 써지폼은 고어텍스처럼 티가 나지 않고 자연스러운 코 모양을 만들 수 있다. 또 실리콘과 고어텍스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보형물로 알려져 있어 2∼30대 여성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써지폼은 실리콘은 모양변형이 자유롭고 원하는 모양을 만들기 쉽고 복원도 쉽다. 반면 고어텍스는 말랑말랑한 소재이지만, 제거할 때 쉽지 않다. 특히 써지폼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실리콘처럼 제거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부드럽고 밀도가 높아 변형이 적다. 도움말 = 노봉일성형외과 노봉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