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연합뉴스] 코성형, 유형에 맞게끔 수술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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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3,941 | 등록 날짜 | 2009-02-23 | ||
코성형, 유형에 맞게끔 수술해야
기사입력 2009-02-23 14:42
코 성형은 단순히 코를 높이는 수술로 생각하는 이가 적지 않다. 하지만 코성형은 코를 높이는 융비술, 코를 작게하는 축비술 등 다양한 시술방법이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노봉일 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다양한 코의 형태와 그에 적합한 성형의 유형에 대해서 알아본다.
코가 휘어진 경우라면 콧날과 함께 코 속의 가운데를 지지하는 '비중격'이라는 부분을 얼굴 한가운데로 반듯하게 옮겨주어 바로잡아야 한다. 휜 정도가 가벼울 때는 콧등에 실리콘을 넣어 시각적으로 반듯한 모양으로 보일 수 있도록 하지만, 그보다 더욱 심하게 휜 경우에는 코뼈를 잘라서 제자리로 옮기는 절골술이 필요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절골술과 함께 보형물의 삽입이 요구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휘어진 코는 무엇보다 정확한 진찰을 위해 엑스레이나 경우에 따라선 CT(컴퓨터단층촬영)등의 검사를 충분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벼운 매부리코의 경우 튀어나온 부분의 코뼈와 연골을 제거하고 필요에 따라 울퉁불퉁함을 예방하기 위해 보형물을 삽입한다. 아주 심한 매부리코는 튀어나온 코뼈와 연골을 제거할 경우 양쪽 코뼈 사이가 멀어 콧등이 넓어 보이기 때문에 코뼈를 절골하여 모아주는 수술이 필요하다. 이 또한 상황에 따라 보형물의 삽입과 코끝을 높여주는 수술이 병행된다.
코의 길이가 짧고 코 끝이 올라간 들창코의 경우 '코 연장술'을 시행하여 코를 길게 만들어야 한다. 만약 콧대나 코끝 성형을 수차례 시도한 것이 원인이라면, 가슴연골이나 인조연골을 이용해 코의 길이를 늘인다. 코의 시작점이 높거나 코끝이 아래로 처져있는 경우 코가 길어보이게 된다. 콧대 자체가 긴 경우 비중격연골을 절골하고 경우에 따라 외측연골도 함께 절골해 코를 좁혀주고 길이를 교정해 준다. 한편 코끝이 아래로 처져 보인다면 코끝의 연골을 위쪽으로 당겨 봉합해준다. 이때 코끝의 모양의 기준이 되는 것은 코와 인중과 입술의 각도이다. 이를 이상적인 형태로 교정해야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콧망울이 넓을 경우 여분의 피부와 조직을 가늘고 길게 쐐기 모양으로 절제한 후 봉합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흉터는 콧망울 선을 따라 감춰지므로 거의 볼 수 없으며 코 끝 성형술이나 융비술을 병행하게 된다.
미용을 위한 코 성형은 크게 보형물을 이용한 방법과 자가지방, 연골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보형물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실리콘과 고어텍스, 써지폼 등이 있으며, 각 보형물마다 특징이 있으므로 코에 맞게끔, 피부의 두께 등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한다. 진피지방의 경우에는 엉덩이나 사타구니에서 진피와 지방을 채취하여 이식하는 방법으로써,코 수술 후 부작용이 생겼거나 코의 피부가 매우 얇은 경우에 사용하지만, 흉터 및 차후 재시술에 대한 부담이 있으므로 대부분 차선책으로 쓰인다. 반면 연골은 자신의 귀나 비중격 연골의 일부를 채취하여 코끝을 높이는데 주로 사용된다. 자가연골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피부의 얇아짐, 붉어짐, 이물감 등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적은 편이기에 인공 보형물과 함께 코 성형에 널리 쓰이는 편이다.
도움말 = 노봉일 성형외과 *노봉일 원장
*싸이더스HQ 가수분과 성형자문의, Ei21엔터테인먼트 연기자 성형자문의
출처 : 노봉일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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