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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english
제목 [연합뉴스] 변신은 무죄 하지만 도 지나치면 문제
조회수 4,300 등록 날짜 2008-01-18
변신은 무죄 하지만 도 지나치면 문제 연합뉴스 보도자료|기사입력 2008-01-16 변신은 무죄다. 인터넷에 떠도는 연예인 성형 전후 비교 사진은 더 이상 큰 흉이 아니다. 주변에 성형한 사람이 많아지면서 성형하지 않은 연예인은 오히려 신기하게 느껴진다. '성형중독'이라는 말도 조금은 식상하다. 이제 우리 사회에서 미용성형은 그저 외모를 가꾸는 방법의 하나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성형에 대한 편견이 크게 줄어든 반면 지나친 성형에 대한 염려는 많아졌다. 성형 부작용으로 얼마 전 세간의 관심을 받은 연예인과, 성형 중독으로 잘 알려진 미국 스타들을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성형중독은 정신질환이다. 더 예뻐지고 싶다는 욕망 때문에 망가진 얼굴은 '얼짱'으로 대변되는 우리 사회 외모지상주의의 위험을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남이 보기에 아무리 이상하더라도 본인이 자기 외모에 만족한다면 성형수술은 필요 없다. 자신이 절실히 원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고치면 예뻐 보이겠다는 남의 말 때문에 성형할 경우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수술을 반복하기 쉽다. 성형중독이 의심되는 경우는 남들이 보기에는 괜찮은데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고 같은 부위의 수술을 반복하거나, 외모에 대한 관심이 지나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경제력을 감안하지 않고 무리하게 수술을 반복할 때 등이다. 이 경우 정신과 상담을 받는 게 좋다. 노봉일 성형외과 노봉일 원장은 적절한 성형수술은 외모 콤플렉스를 없애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일정한 선을 넘어버리면 걷잡을 수 없는 정신질환이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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