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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봉일성형외과] 너 코에 만두 붙였니? 주먹코는 슬프다 연합뉴스 보도자료|기사입력 2008-02-28 13:54 친구들이 '만두','미련이' 라고 불러요. 코에 만두 붙여놓은 것 같고 미련해 보인다고요. 걔들은 그저 격의 없는 사이라고 재미삼아 하는 말이지만 막상 제 마음에는 큰 상처가 됩니다 25세 권혜정(가명)씨. 명문 공립대를 졸업하고 작년도 하반기 유명 공기업에 취업한 그녀를 친구들은 모두 부러워 한다. 하지만 그녀에게도 고민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코. 권씨는 소위 '주먹코'라고 하는 형태의 뭉툭한 코모양을 지니고 있다. 그러려니 하고 살아갈 수도 있는 문제지만 언젠가부터 마음에 걸리기 시작한 코는 계속해서 그녀를 옭아매어 콤플렉스의 구덩이에 가둬두고 있다. 고민 끝에 권씨는 코성형을 결심하고 다가오는 구정 연휴에 맞추어 월차까지 끌어다가 장기 휴가계를 냈다. 흔히 주먹코를 복코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요즈음은 통용되지 않는 말이다. 외모가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현대사회에서 얼굴의 중앙을 차지하는 코가 낮고 뭉툭하면 자칫 사람이 둔해 보이고 무식해 보인다는 선입견이 따르므로 권씨와 같이 이미지 개선 차원에서 성형을 택하는 사람이 많다. 주먹코는 간단한 수술로 입체감 있고 세련된 코를 만들 수 있지만 무조건 코끝만 모아주면 오히려 전체적인 인상이 어색해져 피노키오 같은 부자연스러운 라인이 형성될 수도 있으므로 각자의 얼굴 균형과 콧대, 코끝, 콧볼 모양에 맞게 시술방법을 택해야 한다. 성형전문의 노봉일 원장(노봉일 성형외과)은 코끝이 둥글고 큰 주먹코의 경우에는 콧구멍 바로 안쪽의 피부를 절개한 후 양쪽 콧구멍 연골을 중앙으로 모아주면 날렵한 모양의 코끝으로 변화를 줄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위 콧대의 좌우 폭이 넓은 사람도 주먹코 같은 인상을 주게 되므로 수술을 통해 적당한 모양의 코로 바꿔주어야 한다. 이럴 때는 코 양 쪽의 외벽 뼈를 잘라서 중앙으로 모아 콧등을 좁게 해 주는 수술을 하면 효과적이다. 이 경우에는 코뼈를 절제하여 줄이는 수술이므로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 도움말 = 노봉일 성형외과 노봉일 원장(www.psdoctorbo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