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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도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사회 전반으로 널리 퍼지게 되면서 외모에 관심을 가지는 남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잘생긴 남자 연예인들은 해외에서까지 큰 반응을 불러일으킬 정도이다. 그 연유로 남성 전용 화장품이 출시되는 것은 물론 남성들을 위한 성형외과도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과거 여성들이 여자 연예인을 따라 성형을 했듯이 남성들도 남자 연예인을 따라 성형을 하기 시작했다. 따라 하기 시작한 성형중 하나는 코이다. 실제로 성형을 하는 남자들의 2/3이상이 코성형을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있다.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은 콧대가 낮고 코끝이 뭉뚝한 편이기 때문에 콧대를 조금이라도 높여주면 이목구비가 뚜렷해지고 인상이 세련되는 효과가 있다. 남성들이 남자 연예인을 따라서 코성형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표현하고 싶어서이다. 그러려면 잘생긴 코를 가져야 해서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살리려면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1. 미간에서 코끝까지 직선이면서 곧게 뻗어 매끈한 느낌을 주어야 한다. 2. 미간과 이마의 각을 130도, 코끝과 입술의 각을 90도를 이룬 게 좋다. 3. 여자코와 달리 남자코는 길이가 길고 콧등이 넓은 편이며, 피부가 두껍고 혈관이 발달해 있다. 따라서 여자처럼 얇은 코보다는 어느 정도 두께감이 있어야 한다. 이런 이유들로 여성들은 코 라인이 곡선을 그려 다소 여성적인 느낌을 주는 것을 원하는 반면 남성들은 직선적인 모양의 코를 선호하는 것이다. 위 조건을 성립해주기 위해 필요한 것 중에 한 가지는 보형물 선택이다. 코성형수술에는 보통 실리콘과 고어텍스가 많이 쓰이는데 실리콘을 남성에게 쓸 경우 콧등이 지나치게 얇아 보여서 수술한 티가 날 수 있으며 고어텍스는 시간이 지나면 눌려져 얇아질 수 있으므로 조건을 성립하지 못한다. 성형외과 전문의 노봉일 원장은 “KFDA와 미국 FDA로부터 성형시 사용해도 되는 보형물로 승인을 받은 써지폼은 생체적합성이 뛰어나 코 모양이 자연스럽게 연출이 가능하다. 고밀도인 써지폼은 변형에 대한 저항력이 우수해 충격에도 모양이 쉽게 변하지 않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한다. 써지폼은 고어텍스 계통의 소재이지만 고어텍스보다 단단하여 변형이 일어나지 않는다. 또한 고어텍스보다 제거하기가 쉬워 재수술이나 제거할 때 어려움이 없다는 게 특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