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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이뉴스24]도도한 여성의 매력, 코 끝에서 나온다
조회수 3,533 등록 날짜 2009-10-19
도도한 여성의 매력, 코 끝에서 나온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현대 여성들은 도도하고 당당한 멋에 미(美)의 기준을 둔다. 또 과거와 달리 단아하고 온화한 이미지보다 도도한 듯 자신감 넘치는 여성의 모습이 세련미로 통한다. 여성의 얼굴에서 세련미를 느끼게 만들어 주는 것은 코다. 코는 안면부의 가장 중심에 위치해 얼굴 전체의 균형을 잡아준다. 때문에 코는 개개인의 이미지와 인상을 만들고 그것을 좌우한다. 몇년 전부터 '쌩얼'이나 '동안(童顔)' 바람이 불면서 굳이 화장을 하지 않아도 깨끗한 피부와 뚜렷한 이목구비가 미인의 필수조건이 됐다. 이로인해 코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코의 형태는 낮은 코, 복코, 매부리 코, 휘어진 코 등등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이렇게 코의 형태가 다양함으로 인해 코의 수술 방법과 성형 기술이 발달하고 실리콘 같은 보형물도 많은 발전을 이루게 됐다. # 코 성형수술, 어떻게 결정할까 코 성형수술을 할 경우 무엇보다도 경험이 많은 전문의의 상담 및 진료가 가장 중요하다. 콧대의 높이, 코 기둥의 모양, 코의 길이, 콧방울의 모양, 콧볼의 넓이, 비중격의 뚫어진 정도, 피부 등의 상태를 파악한 후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코 성형수술에는 융비술(隆鼻術-코를 높이거나 모양이 좋지 않는 수술을 통틀어 융비술이라 함) 이외에도 비첨 성형술(코끝 성형술), 축비술(코의 폭을 줄이는 수술), 콧망울 축소술, 매부리코 수술, 휜코 수술, 복코와 화살코 수술 등이 있다. 다양한 코의 생김 만큼 그에 맞는 수술도 다양할 수 밖에 없다. 성형외과 전문의 노봉일 원장(www.psdoctorbong.co.kr)은 수술을 원하는 많은 여성들이 연예인 및 기타 유명인의 코를 보고 '나도 저렇게 만들어 주세요'라고 하는데, 그 수술 중 대부분이 융비술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노 원장은 대부분의 환자들은 안면골격과 코의 모양 그리고 전체적인 어울림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무턱대고 연예인의 코를 흉내내다 보면 오히려 본인의 얼굴에 어울리지 않는 코의 형상이 되거나 얼굴 전체의 분위기를 망치는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비교해 가장 알맞은 코의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코 융비술(Rhinoplasty)이란 코를 높이거나 코를 개선하는 수술이 융비술이고 그러한 융비술 중에도 삽입을 통한 코 성형을 가장 선호한다. 이 가운데 크게 보형물을 이용한 방법과 자가지방이나 연골 등 자가조직을 이용하는 방법 등 두가지로 분류된다. 첫번째로 보형물을 이용하는 경우 실리콘과 고어텍스 그리고 최근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써지폼 등이 있으며 각 보형물마다 특징이 있으므로 코의 크기와 두께가 맞는 보형물을 선택해야 한다. 두번째로 진피지방의 경우에는 엉덩이나 사타구니(허벅지 안쪽)에서 진피와 지방을 채취해 이식하는 방법으로 코 성형수술 후 부작용이 생겼거나 코의 피부가 매우 얇은 경우에 사용하지만 흉터 및 차후 재시술에 부담이 있으므로 대부분 차선책으로 쓰인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연골을 이용한 수술은 자신의 귀나 비중격 연골의 일부를 채취해 코 끝을 높이는 데 주로 사용된다. 자가연골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피부의 얇아짐, 붉어짐, 이물감 등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적은 편이기에 인공보형물과 함께 코 성형수술에 널리 쓰이는 편이다. 코 성형수술에도 이렇게 많은 수술의 종류와 방법이 있다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 또한 알 수도 없다. 과거의 높고 반듯했던 코의 모양이 트랜드였던 때와 달리 현재는 자신의 얼굴 형태에 맞게 자신에게 어울리고 자연스러운 코의 모양을 선호한다. 노봉일 원장은 코 성형수술을 고려중이라면 '연예인 OOO 처럼 해주세요'라는 말보다 '내 얼굴에 가장 알맞은 수술이 무엇일까요?'라고 하는 것이 얼굴 비율에 맞는 가장 자연스러운 성형수술을 가져오고 또한 후회하지 않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도움말=노봉일 성형외과 노봉일 원장, 의학전문칼럼리스트 서동근, 이미지=써지폼(www.surgiform.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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