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모닝뉴스]코성형, 人相(인상)·人生(인생)에 어떤 영향 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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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3,220 | 등록 날짜 | 2010-05-26 | ||
코성형, 人相(인상)·人生(인생)에 어떤 영향 줄까?
코가 인상에 대해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관상학에서는 코의 모양에 대해 다양하게 해석하고 있다. 코가 납작하지 않고 색깔이 좋고 적당히 높으며 잘 발달된 사람은 장수와 금전운이 따르며, 반면 코가 낮은 경우는 ‘가벼워보인다’, ‘복이 없다’라고 말한다. 매부리코는 ‘팔자가 드세다’, ‘억세 보인다’고 하는 등 부정적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관상학의 풀이에 따라 코의 모양이 자신의 운명이나 운세를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적지 않지만, 사실 코는 얼굴의 정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만은 분명하다.
또 하나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최근 미국의 한 과학전문지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대학교의 인지 신경학자인 로버트 칼데러의 사람이 대면할 때 응시하는 부위에 대한 테스트를 소개한 바 있다.
테스트는 서양인 14명과 동양인 14명을 대상으로 스크린 위의 얼굴 사진을 바라보는 피실험자들의 눈동자를 추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서양인은 상대방의 얼굴을 볼 때 주로 눈과 입을 보는 반면, 동양인은 대부분 코를 바라본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처럼 코는 사람의 이목구비 중 으뜸으로 인상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관상 등의 이유를 들어 자신의 인생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노봉일성형외과 노봉일 원장은 “코의 생김이나 모양만으로 자신의 운명과 운세를 결정지을 수는 없지만,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거나, 대인관계가 불편하다고 생각된다면 코 성형을 고려해 보는 것도 현명하다”며, “하지만 무리하게 콧등을 높이거나, 피부에 압박을 줄 정도로 크게 하는 것은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럼 코 성형, 최근에는 어떻게 진행될까? 우선 노 원장의 설명처럼 코성형을 계획하고 있다면 무리되지 않는 범위에서 정하는 것이 좋으며, 보형물의 삽입이나 혹은 자가조직을 이용할지를 선택해야 한다.
코성형수술은 방법이 다양하고 복잡할 뿐 아니라 사용되는 소재도 고어텍스, 실리콘 등의 인공소재에서 자가진피, 자가연골 등의 자가조직 등으로 다양하기에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보형물 중 고어텍스는 혈관 대체 물질로 처음 개발되어, 코 수술 외, 작은턱 무턱을 크게 보이게 하거나, 꺼진 콧망울 주위를 솟아오르게 해 귀족수술로도 사용되는 보형물. 실리콘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연스러운 촉감을 가지며, 생체 적합성이 뛰어나 피부에 비치지 않고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콧등을 만드는데 유용하다.
하지만 이러한 고어텍스도 아쉬운 점이 있다. 간혹 수술 후 콧대의 높이가 약 20∼30% 정도 낮아지는 경우가 있으며, 재수술 시(제거 시) 다소 어려운 보형물 중 하나라는 점.
반면 실리콘은 가장 오랫동안 사용된 보형물로 모양을 조각하기 쉽고 뚜렷한 윤곽을 만들 수 있는 특징과 더불어 고어텍스와 달리 시간이 지나도 낮아질 염려가 없다는 점에서 좋지만, 피부가 얇은 사람의 경우 실리콘 보형물이 비쳐 보일 수 있다.
이어 ‘써지폼’은 FDA로부터 승인받은 보형물로써 밀도가 높아 변형에 대한 저항력이 뛰어나며, 고어텍스의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던 ‘코의 눌림’현상을 보완했다. 특히 고어텍스의 ‘업그레이드’로 칭해지는 것처럼 써지폼 역시 생체 적합성이 뛰어나 자연스러운 코의 모양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도움말: 노봉일성형외과 노봉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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